재외동포 지원사업 주관기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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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지원사업 주관기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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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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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8 18:27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 정부는 8일 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제4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열어 재외동포 지원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정
부내 사업 주관기관을 일부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재외동포 교육자 초청사업의 경우, 현재 교육부의 `재외한국학교 현지
교원 초청연수' 등 교육부, 문화관광부,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하고 있으므로 담당부
서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문화부 산하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축전',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한민족 문화제전'에 대해서도 별도 개최로 초래되는 예산낭비, 사업효과
저하를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재외동포재단, 한국언론재단을 통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방송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외 한국어 방송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주체를 방송위원
회로 일원화 했다.

정부는 앞으로 재외동포정책의 기본 목표를 ▲재외동포 거주국 내 권익신장과
역량강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양 ▲동포간 화합 및 모국과 동포사
회간 호혜적 발전으로 정하고, 이같은 기조 하에서 세부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매년 1회 이상 열
어 각종 지원사업을 평가.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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