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교민 [문화홍보원]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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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교민 [문화홍보원]에 불만
  • 신성준
  • 승인 2004.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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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일을 왜 한인회가 시비냐!
11월2일 KBS열린음악회를 담당해온 문화홍보원의 일방적 관행이 크게 잘못됐음을 지적하고 있다.

열린음악회와 관련, 문화홍보원이 배부한 입장권은 전체의 약20% 안밖, 한인회에서는 홍보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입장권을 더 보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대사관일을 왜 한인회가 시비냐'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일축해 외교관 자질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홍보원이 배포한 내용을 보면, 교민전체 약3천5백여명중 한인회300백장,고려인 약2만여명중 120장,학생회 2백장이 배부돼 80%의 행방과 당일 행사장엔 약5천명의 관람객과 빈자리 약1천여석이다.

문화홍보 담당자는 현지 홍보에 비중을 맞춘듯 60% 러시아 현지인,40%는 한인들에게 이미 배포됐다고 한다.그러나 KBS측에서는 "교민이 우선이며 다음은 동포와 현지인 순으로 최소 50:50 비율로 배포됐어야 한다며 문화홍보원의 일방적 관행으로 잘못된 외무행정"을 꼬집기도 했다.

9월초 KBS열린음악회가 크레믈린 광장에서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테러경계로 연기된 바 있어 갈망해 왔던 교민들의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던 행사였다.

이처럼 동포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KBS열린음악회에 티켓이 없어 관람하지 못한 대다수 교민들은 문화홍보원에 불만들을 갖고 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2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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