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호치민서 ‘통상정책 해외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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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치민서 ‘통상정책 해외설명회’ 열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7.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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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통상환경 진단 및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활용방안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7월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레전드호텔에서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열었다.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과 현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나라 진출기업, 현지기업과 함께 현재 베트남의 통상환경 이슈를 진단하고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수출 진흥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베트남, 한국-아세안, 베트남-유럽연합(EU),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현재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교역·투자환경 관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차원의 현지기업 지원 방안 ▲베트남의 외국기업 투자지원제도 ▲관세 인하 및 원산지 누적기준 등에 대한 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활용 수출 진흥 방안 등도 소개됐다.

감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교역이나 투자규모에서 한국 산업에서 꼭 필요한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한국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라며 “이번 설명회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과 같은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한국-베트남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가 열린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 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자 한국 제4위 교역국다. 그 중에서도 이번 행사가 열린 호치민은 1인당 국내총생산이 가장 높은 소비문화 중심의 경제도시로 섬유‧신발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하여 외국기업 투자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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