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강묵 주몽골대사관 영사,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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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강묵 주몽골대사관 영사,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 수훈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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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증 발급 ‘클린(Clean) 행정’ 실현 및 지역사회 선행 공로 인정받아
▲ 길강묵 영사

주몽골한국대사관 길강묵 영사가 지난 7월 10일 몽골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대통령 훈장인 ‘북극성 훈장(Altan Gadas)’을 수여받았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지금까지 몽골 주재 외교관이 재직 중 수여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몽골 정부는 길강묵 영사가 2017년 8월 몽골한국대사관에 법무부 주재관으로 부임한 이래로, 한국 방문 사증의 ‘클린(Clean) 행정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과 이로 인해 한국사증에 대한 몽골사회의 인식개선과 한-몽 양국 간 신뢰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이 담당한 영사 업무 외에도 현지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공공외교를 실현한 부분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길 영사는 지난 1월경, 몽골 돈도고비의 나랑후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5세 아동의 사연을 접하고, 이 아동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한 사실이 알려져 한인사회 및 현지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길 영사는 훈장 수훈에 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몽골 정부로부터 전혀 생각지도 못한 큰 훈장을 받게되어 기쁘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 영사는 특히 “근래에 방한 사증적체와 관련한 사회적 비난에 대해 우리 정부는 물론 몽골 정부와도 충분히 논의해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천성 청각장애 아동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운 것에 대해서는 “본인은 한 것이 없다”면서 “지역주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길 줄 아는 돈도고비의 나랑후 국회의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공을 돌리고 “이런 훌륭한 리더가 있는 한 몽골사회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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