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중고생 701명, 역사현장 탐방하며 모국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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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중고생 701명, 역사현장 탐방하며 모국 배운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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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주최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7월 17일부터 12개 도시서 국내 청소년 375명과 함께 진행
▲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가 58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701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 12개 도시에서 2차례로 나눠 시행된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차세대 청소년들의 비전과 네트워크 확보를 목적으로 역사현장 탐방과 모국의 도시·농어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차 연수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 대구, 여수, 영천, 울산, 제주 등지에서, 2차 연수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고양, 파주, 군산, 대전, 전주, 진안 등지에서 각각 6박 7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월 18일 오전 10시(1차 연수)과 8월 1일 오전 10시(2차 연수)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도시에서 지역체험을 한다. 또한, 임진각에서는 평화통일 프로세스의 현장 분위기를 체험하고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연수에는 국내 청소년 375명도 함께 참여해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재)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지역캠프의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모국연수는 동포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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