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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9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정조선시대 핵심 이념 성리학 보급·구현 장소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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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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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인 서원 9곳을 엮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대구 달성 도동서원 (사진 문화재청)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인 서원 9곳을 엮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조선왕조의 핵심 이념이었던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했던 서원 아홉 곳을 엮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된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서원은 공립학교인 향교와 달리 지방 지식인이 설립한 사립학교로, 성리학 가치에 부합하는 지식인을 양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사표(師表)로 삼아 배향한 공간이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앞에 밝힌 것처럼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광역시 달성 도동서원, 경상남도 함양 남계서원, 전라남도 장성 필암서원, 전라북도 정읍 무성서원, 충청남도 논산 돈암서원 모두 아홉 곳이다.

이들 모두 2009년 이전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돼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병산서원과 옥산서원은 2010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에도 포함돼 세계유산 2관왕이 됐다.

세계유산위원회 측은 한국의 서원에 대해 “오늘날까지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하는 한국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 증거이자, 성리학 개념이 한국 여건에 맞게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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