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한인회,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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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한인회,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9.07.0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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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및 현지 청년들 초청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문화 공유
▲ 독일 본 한인회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본 한인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이상용 사무총장의 인사와 안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먼저 행사를 주최한 본한인회 정성규 회장은 “우리 한인회 연중행사 중 중요한 행사인 ‘한국문화 알리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젊은 차세대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한국전통문화에서 피어난 한류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독일 본 한인회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행사 본부석에 앉은 이두영 총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라이너 쇨러 독한협회 NWR지회장 등 주요 내빈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두영 주본분관총영사는 “매년 한인 차세대와 젊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본한인회 정성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각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축사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이 행사에 한인 차세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현지 대학생들이 참석한 것을 보며 한국문화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우수한 문화임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말했다.

라이너 쇨러 독한협회 NRW지회장은 “이 행사가 한국과 독일 양국 차세대들에게 한국문화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익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와 발전을 거듭하길 기원했다.

▲ 독일 본 한인회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본한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불고기, 파전, 김치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제공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젊은 세대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불고기, 파전, 김치, 잡채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보았다. 또한 두부와 김치를 안주 삼아 얼마 전부터 한류의 첨병으로 떠오른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며 깊고 그윽한 맛을 느껴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들 중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이, 본대학교 한국어학과 수강생, 그리고 한국 대학으로 ‘한국어 연수’를 다녀온 학생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한국드라마에 대해 그리고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한옥, 한식, 한복, 한글 등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최근에는 유투브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한다는 이들도 많았다.

▲ 독일 본 한인회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일부 독일 대학생들이 주최 측에서 준비한 한복을 입고 유창한 한국어로 케이팝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한인회 원로들은 “한국 사람도 따라 부르기 힘든 가사를 신기하게도 더 정확한 발음으로 부른다”며 탄복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또 “한국인이 반만 년 전부터 한반도에 살았고, 가문의 전통이나 풍습을 중히 여겨 후손에게까지 잘 이어지는 것 같다”는 한 독일인 대학생의 말은 한인동포 기성세대들을 놀라게 했다.

▲ 독일 본 한인회는 지난 6월 28일 차세대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라인강변에 위치한 하리보 놀이공원에서 개최했다. 본 한인회 임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 한인동포 참석자는 “한류가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준지 제법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독일 젊은이들이 이렇게까지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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