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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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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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부문 우승은 Ssenze 팀, 보컬 부문 우승은 조조 헝 씨 차지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이 지난 6월 28일 오후 7시 빅토리아극장에서 열렸다. 전체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이 지난 6월 28일 오후 7시 빅토리아극장에서 열렸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외교부와 한국방송공사(KBS) 주최로 매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케이팝 축제다. 재외공관과 해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해외 100여 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예선을 통과한 각 나라의 대표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약 15개국 팀에게만 최종 본선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 주최로 열린 싱가포르 예선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싱가포르 예선 사전오디션에는 총 65개 팀이 참가하는 등 케이팝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6월 28일 열린 예선전에는 사전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보컬 6팀, 퍼포먼스 8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예선전에는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예선전 보컬부문 우승자이자 창원에서 열린 본선에서 ‘베스트 보컬상’을 수상한 아키프 할키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특별무대도 선보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이 지난 6월 28일 오후 7시 빅토리아극장에서 열렸다. 보컬 부문 우승자 조조 헝 씨 기념촬영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대회 결과, 퍼포먼스 부문 우승은 Ssenze 팀이, 준우승은 Cadre 팀이 차지했다. 보컬 부문 우승은 Jojo Hung 씨가, 준우승은 Eeqa 씨에게 돌아갔다.

예선전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2팀은 향후 한국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상위권에 들게 될 경우, 오는 10월 11일 창원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이 지난 6월 28일 오후 7시 빅토리아극장에서 열렸다. 안영집 대사와 퍼포먼스 부문 우승을 차지한 SSENZE 팀 기념촬영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은 우수한 실력과 열정을 가진 싱가포르 뮤지션들 덕분에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한-싱가포르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케이팝 축제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며,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싱가포르 현지의 케이팝 팬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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