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국내초청 직업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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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국내초청 직업연수 실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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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12주간 용인 강남대학교서 미용분야 집중 교육
▲ 재외동포재단은 멕시코 한인후손 15명과 쿠바 한인후손 9명을 국내로 초청해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직업연수’를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개회식 참석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은 멕시코 한인후손 15명과 쿠바 한인후손 9명을 국내로 초청해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직업연수’를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직업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과제빵, 한식요리 등의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나 한국과는 산업기반의 차이가 있고 국민 선호도도 달라 실제 현지에서의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재단은 연수 후 현지 실정에 맞춰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헤어, 뷰티, 메이크업 등 미용분야를 올해 연수분야로 정했다.

또한 연수생 면접 시 실제 취업과 창업 의사를 확인해 선발심사에 반영했고, 연수생들이 한국에 오기 전 미용실 운영실태 등 시장조사까지 하도록 준비시켰다.

미국 뷰티서플라이 업계도 연수를 받은 이들을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들은 1905년 이주 후 독립운동까지 전개한 자랑스러운 동포지만 삶의 여건은 아직도 녹록치 않다”며, “현지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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