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본격화…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협력 공간 조성
상태바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본격화…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협력 공간 조성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2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4일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해양수산부와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 6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계한상 드림아일랜드 착공 테이프 커팅하는 내빈들. (사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대표이사 양창영)는 지난 6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은 인천항의 항로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대규모 부지에 750만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협력 공간을 마련하고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조감도 (자료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업시행자는 일본 한상기업 (주)마루한(대표이사 한창우)을 대표 투자자로 설립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로, 지난 2012년 이 사업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한 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월 착공됐다.

본 사업은 민간자본 약 2조 원을 투입해 여의도 크기인 약 332만m2 규모의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으로 구성된 복합기능 관광단지 조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한창우 마루한 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세계 한상 기업인과 국내외 투자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추진경과 및 착공현황 보고,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 등이 있었다.

▲ 해양수산부와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 6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환영사와 축사를 하는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한창우 마루한 회장,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사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해양수산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약 15조원 규모의 생산효과와 1만 8천 명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오는 2022년 9월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함과 동시에 한상을 위한 비즈니스시설, 호텔, 교육·문화시설 등 상부시설 투자와 건설을 세계한상기업인과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한상기업인 대표단은 설명회가 끝난 후 영종도 사업현장 시찰과 함께 송도 경원재 앰버서더호텔에서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상수 국회의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와 만찬을 가졌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