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망고엑스포서 우리 망고 제품과 재배기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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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망고엑스포서 우리 망고 제품과 재배기술 홍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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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대사관, 코피아센터, 코리아마트 함께 참가
▲ 우리나라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바니시에서 열린 ‘제15회 망고엑스포’에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사진 주도미니카한국대사관)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대사 김병연)은 우리나라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바니시에서 열린 ‘제15회 망고엑스포(Festival de la Cosecha del Mango Dominicano)’에 초청국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사관을 비롯해 도미니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센터 그리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식품판매점인 ‘코리아마트’가 참가했다. 이들은 망고관련 제품 및 농업기술을 소개하고, 한국의 관광, 음식, 문화, 상품 등을 홍보했다.

▲ 우리나라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바니시에서 열린 ‘제15회 망고엑스포(Festival de la Cosecha del Mango Dominicano)’에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개막식 전경 (사진 주도미니카한국대사관)

대사관 측은 “이번 축제 참가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망고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망고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특산물로 유럽과 미국 등에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지만 현지 망고 산업은 단순히 재배한 망고를 그대로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우리나라 참가단은 이번 행사에서 망고 향수, 망고 화장품, 망고 음료, 망고 스낵 등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2차 가공품을 선보이며, 1차산업에 머물러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망고 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6월 21일은 행사 중‘한국의 날’로 지정돼 김병연 대사의 특강과 코피아 관계자의 농산물 관리기술에 대한 특강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김병연 대사는 강연에서 ‘한국의 망고산업 현황과 도미니카공화국 망고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도미니카공화국 망고산업이 현재 1차 산업에서 2차 및 3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망고 수급 사정을 보면 현재 제주도 등지에서 생산된 망고가 국내에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페루산 망고가 수입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정 속에 도미니카공화국 망고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에 자국의 카리브 망고가 수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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