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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2019 독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대상은 ‘독립신문’에 대해 발표한 보훔루르대 미하엘라 퍼이트 씨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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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5  1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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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와 공동으로 ‘2019 독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6월 22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본선 참가자 및 심사위원 등 관계자 단체사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와 공동으로 ‘2019 독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6월 22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본분관은 최근 독일 내 대학교에 한국어 수업 수강생 및 한국학 전공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점에 감안해 올해에도 이와 같은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두영 총영사, 헬무트 데메스 동아시아연구소 사무소장과 대회 총괄자이자 심사위원장인 슈테판 크놉 한국어 강사, 김진형 주본분관 과학관, 송문이 튀빙겐대 한국어 강사, 발표 대학생 23명(초급 14명, 중고급 9명)과 친지, 대학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와 공동으로 ‘2019 독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6월 22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두영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 베를린, 함부르크 등 독일 전역에서 대학생들이 참가한 것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이전보다 폭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들에게 “유감없이 실력 발휘할 것과 시상을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에 재도전할 것”을 당부하며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인 한국어 실력을 가지고 향후 한-독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헬무트 데메스 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현재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과거청산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들이 산재해 있는 나라이며, 이러한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같은 행사로 인해 독일에서 한국과 한국어 학습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겨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배경 하에 우리 연구소는 그간 없었던 한국학 전공 교수를 신설 추진 중으로 이르면 올 겨울학기부터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말, 한국 방문의 첫인상과 경험, 한국음식, 한국인의 친절함, 한국상품, 케이팝, 독립신문 등 다채로운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뒤스부르크-에센대 슈테판 크눕 한국어 강사와 양한주 보훔루르대 한국학과 전임강사, 박희영 전 쾰른대 한국어 강사가 맡았다.

대상은 ‘독립신문연구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한 미하엘라 퍼이트 씨가 수상했다. 보훔루르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고 있는 퍼이트 씨 독립신문에 관한 연구로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이며 이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삼아 유창하고 뚜렷한 발음의 한국어로 발표했다. 

   
▲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와 공동으로 ‘2019 독일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6월 22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미하엘라 퍼이트 씨가 이두영 총영사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퍼이트는 대회 발표에서, 한국 근대사인 일제강점기 시절 상해 임시정부가 발간한 독립신문에 주목하게 됐고, 이를 한 장 한 장 탐독하면서 그 당시의 사건 및 시대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인식 및 보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한, 국한문 혼용체인 독립신문의 기사 내용을 이해하는데 따르는 고충과 원본 훼손으로 인해 읽기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간 100건이 넘는 기사를 읽었고 올 10월 초에 제출할 논문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퍼이트 씨가 고급 한국어 어휘 구사와 문장의 완성도 측면에서 아주 우수했다고 평가하며 입을 모아 극찬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인기상 1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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