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건립 도운 브룩헤이븐 시장 재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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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도운 브룩헤이븐 시장 재선 후원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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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지금도 일본 측 방해공작 있어…존 언스트 시장의 재선 위해 단합해야
▲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여한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시장의 재선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6월 14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인사회 후원자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여한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의 재선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6월 14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이 중심으로 한 한인동포들에 의해 열렸으며, 한인사회 후원자들이 모금한 1만9250달러를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에게 재선에 성공해 달라며 전달했다.

존 언스트 시장은 주애틀랜타 일본총영사의 거센 압박과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허가한 인물이다.

▲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여한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시장의 재선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6월 14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후원금 1만9250달러를 존 언스트(왼쪽 세 번째) 브룩헤이븐 시장에게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존 언스트 시장은 인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후원과 관심에 감사한다.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 공원에 설치된 것은 인권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인권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성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은 “지금도 주애틀랜타일본총영사관과 친일파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소녀상 철거를 위한 방해공작을 하고 있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로 대변되는 존 언스트 시장의 재선을 위해 우리 모두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는 오는 11월 5일 실시되며, 경쟁 후보로 친일본파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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