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 유학생을 위한 청년 멘토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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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인 유학생을 위한 청년 멘토링 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6.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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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얀마무역관, 해외 진출 지원 제도 설명과 미얀마 주재 선배들 경험담 나눠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에 주최하는 미얀마 멘토링 간담회가 6월 14일 오후 개최됐다. (사진 실과 바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이 주최하는 미얀마 멘토링 간담회가 6월 14일 오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곤에서 유학 중인 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양곤외국어대학교(YUFL) 및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최근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미얀마 내 한인유학생들이 현지 취업 정보와 경험자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에 주최하는 미얀마 멘토링 간담회가 6월 14일 오후 개최됐다. 인사말하는 이희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장(사진 실과 바늘)

이희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장은 “앞으로 미얀마에 진출하는 한인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하며 특히 졸업 전 진출 분야를 정하고 그에 맞는 업무 수행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EPS센터 박운영 센터장은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과 유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특히 해외 취업 정착 지원금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취업 전에 신청한 뒤 구직 활동을 통해 취업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센터장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해외 취업 알선, 취업 연수, 해외 취업 정착 지원금 등을 통해 한인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18년 구인 인원 9,993명 중 알선 취업자가 3,291명의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번째 멘토링 강의는 미얀마에 21년째 거주 중인 CJ미얀마 장용성 부장이 맡았다. 장 부장은 미얀마 진출 배경부터 판란만장했던 미얀마의 역사를 실감나게 설명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양곤무역관에 주최하는 미얀마 멘토링 간담회가 6월 14일 오후 개최됐다. (사진 실과 바늘)

그는 “오랜 기간 미얀마에서 생활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현지인에 대한 존중”이며 “미얀마어를 잘하는 것보다는 미얀마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얀마에서 힘든 부분이 많지만 잘 견뎌내면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멘토링 강의에 나선 CJ대한통운 미얀마 김정한 대리(미얀마 이주 14년차)는 젊은 시절 개방되지 않은 미얀마로 진출해 미얀마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CJ 공채 시험 합격까지 과정들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그는 한국 대기업 공채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 글자 수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멘토링 강의는 양곤무역관에서 지난해부터 일하고 있는 조용범 사원(미얀마 이주 7년차)이 무역관에서 취업 알선 담당을 하면서 겪어온 취업 준비생들의 실수들을 공유하며 취업 관문 첫 단계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작성법과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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