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서 열린 ‘청소년 통일골든벨 북유럽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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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서 열린 ‘청소년 통일골든벨 북유럽 예선’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9.06.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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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 1등 최한나(베를린), 2등 김주한(함부르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6월 8일 독일 함부르크 기독교봉사국에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란 슬로건 아래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는 지난 6월 8일 독일 함부르크 기독교봉사국에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란 슬로건 아래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뉘벡, 프랑크푸르트 등지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32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신성철 함부르크총영사와 함부르크 한인단체장,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학부모 등 교민 1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대회에 앞서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부디 좋은 기량을 발휘해 한국인으로서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고, 북유럽협의회를 세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장현두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장은 “북유럽회의회, 함부르크총영사관, 한인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며 “차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 참여를 독려한 학부모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함부르크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골든벨 대회를 통해 30년 전 통일을 달성한 독일 땅에서 우리나라의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금은 평화 프로세스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긴 과정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6월 8일 독일 함부르크 기독교봉사국에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란 슬로건 아래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어 김숙형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의 사회로 통일골든벨 대회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통일과 안보 의식에 관한 상식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우리나라 역사,문화, 사회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대회 중간에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1차 탈락자들에게 재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6월 8일 독일 함부르크 기독교봉사국에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란 슬로건 아래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김희진 회장과 1등 최한나 학생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6월 8일 독일 함부르크 기독교봉사국에서 ‘차세대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 준비!’란 슬로건 아래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2등 차지한 김주한 학생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대회 결과, 1등은 베를린에 거주하는 최한나 학생이, 2등은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김주한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 두 사람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통일골든벨 해외결선’에 참가 하게 되며, 이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KBS 주최 ‘도전! 역사 통일 골든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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