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서 2019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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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2019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6.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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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국문화원, 2009년부터 10년 만에 간사이 지역 최대규모 콘테스트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09년 처음 개최되어 10년을 거치며 일본 간사이 지역의 최대 규모 케이팝 콘테스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 전후로 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 수많은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현지 케이팝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열창하는 노래 부문 참가자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특히 많은 실력자들이 출전한 노래부문에는 15명(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전자(팀)의 선곡을 보면 일본에 널리 알려진 발라드 뿐만 아니라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선정돼 케이팝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출전해 노래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대학생 아사다 마코 씨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지난해에도 출전한 대학생 아사다 마코 씨는 “이번에야말로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고 도전했다”라며 자아를 찾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로시의 ‘스타스'를 따뜻한 음색으로 열창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출전자들의 노래 후에는 인터뷰가 이어졌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어머니가 케이팝 아이돌 팬이어서 어릴 적부터 케이팝을 친숙하게 즐겨왔다는 고1 히나타 키유나 양은 대회 최초로 랩을 선보인 출전자로, 송민호의 ‘겁’을 거의 완벽한 한국어 발음과 리듬감으로 소화하며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송민호의 ‘겁’을 거의 완벽한 한국어 발음과 리듬감으로 소화한 히나타 키유나 양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이어진 커버댄스 부문에서는 15팀 103명이 무대에 올라 힘이 느껴지는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 모두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힘있는 무대를 선보인 케이팝 커버 출전 팀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힘 있는 무대를 선보인 케이팝 커버 출전 팀(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커버댄스 부문 최우수상은 리더 이즈미 씨가 직접 세븐틴 춤을 추고 싶어 주변의 지인을 총동원해 구성했다는 ‘Re:CARAT'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공연 내내 절도 있는 칼군무를 연출해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숨이 차’로 댄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Re:CARAT’(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각각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곡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빅토리아'팀은 블랙핑크의 '어찌 할 바 모르겠네'를 여성스러우면서도 박력 있게 표현해 내며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블랙핑크의 ‘Don't Know What To Do’로 댄스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Victoria팀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경연무대 끝난 후 게스트로는 헝가리, 불가리아 등 유럽투어를 마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블랙식스'가 출연해 대회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 ‘케이팝’과 ‘케이팝 커버’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상위 두 팀은 올해 7월과 9월 개최될 예정인 일본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일본 현지 젊은 관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6월 1일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 소재 한큐 우메다홀에서 ’케이팝 및 케이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2019 간사이대회‘를 개최했다. 각 부문 수상자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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