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예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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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예선전 개최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9.06.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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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부문에 엥흐우징 씨, 퍼포먼스 부문 그룹 ‘아피나’ 우승
▲ 지난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동연맹 공연장에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몽골 지역대표 선발전’과 ‘제2회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지난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동연맹 공연장에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몽골 지역대표 선발전’과 ‘제2회 한국문화가 있는 날(주관 UB4세종학당)’ 행사가 대회 참가자와 관객을 비롯해 한인동포 1,8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상균 주몽골한국대사관 신상균 참사관,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권오석 UB4 세종학당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지난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동연맹 공연장에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몽골 지역대표 선발전’과 ‘제2회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사말하는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3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된 이 날 행사는 1부 한식 시식과 한복입기 체험, 2부 권오석 UB4세종학당장의 환영사와 신상균 참사관,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의 축사, 심사위원 소개를 거쳐 참가팀 공연 및 심사, UB4 세종학당의 한국문화공연,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외교부와 한국방송공사(KBS) 주최로 매년 창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전 세계 케이팝 축제로, 재외공관과 해외한국문화원을 통해 해외 10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각 나라의 대표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약 12~14개국 팀에게만 최종 본선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 지난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동연맹 공연장에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몽골 지역대표 선발전’과 ‘제2회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보컬부문 우승자 에. 엥흐우징 씨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몽골의 경우 지난 5월 18일 후레정보통신대학 강당에서 치러진 몽골 1차 예선전에서 9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 끝에 15개 팀(보컬 8개, 퍼포먼스 7개)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이날 결선에서는 보컬 부문에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에. 엥흐우징(21세) 씨가 선정돼 상금과 몽골-한국 간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을 받았고,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더보이즈 ‘No Air’에 맞춰 화려한 춤을 보여준 그룹 ‘아피나’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 지난 5월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동연맹 공연장에서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몽골 지역대표 선발전’과 ‘제2회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더보이즈 ‘No Air’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인 퍼포먼스 부문 우승팀 그룹 ‘아피나’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이날 1등 수상자들은 KBS의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창원에서 열리는 '2019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 몽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몽골 최대의 민영방송인 UBSTV를 통해 6월 22일 몽골 전역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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