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 네트워크 구축 논의
상태바
호텔리어 네트워크 구축 논의
  • 김제완기자
  • 승인 2004.10.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상대회 참가자중 호텔경영 동포들 모여 가능성 타진

전세계 한민족 호텔리어 네트워크가 발족할 것인가. 이번 한상대회 기간인 27일 저녁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참가자들중 호텔업 종사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대인씨(미국 샌디에고 홀리데이인 호텔), 최라나씨(미국 LA 로텍스 호텔), 김희옥씨(중국 청도 동방해천호텔)등 세명이다.

이외에 10여년동안 호텔을 경영했던 LA의 박혜경씨, 한미경제개발연구소 서정일씨, 재외동포재단 경제부 이종미차장 그리고 본지 기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호텔리어는 모두 7명. 그중에 세명만이 참가했지만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어떻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인가, 호텔간의 수평적 네트워크뿐 아니라 여행사 식당등을 포함한 관광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호텔리어 네트워크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누가 어디에서 호텔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 작업을 위해서 각자가 파악할 수 있는 호텔리어 명단을 모으기로 하고 임시적으로 본지 기자가 자료수합과 연락등 실무적인 일을 하기로 했다. 

호텔 네트워크는 다른 업종의 네트워크보다 참여자들에게 쉽게 이익을 발생시켜준다는 주장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호텔의 주요 고객인 여행객들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므로 네트워크를 통해 다음 목적지의 한인호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여행객에게는 편의를 호텔 경영자에게는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처럼 호텔리어들의 만남이 이익이 되는 네트워크의 모델이 될 것인가 여부는 전세계 동포 호텔경영인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는가에 달려 있다는 데에도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연락처: dongponews@freechal.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