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서 3.1운동 정신 ‘평화’와 ‘희망’ 조형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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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3.1운동 정신 ‘평화’와 ‘희망’ 조형물 전시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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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한국문화원, 3.1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브릭아트를 통해 되새기고자 기획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소호임팩트, 중국 총방그룹과 공동으로‘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Hand in hand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상하이한국교육원)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은 소호임팩트(총괄디렉터 앤 오코넬), 중국 총방그룹(대표 량메이펀)과 함께 ‘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손에 손잡고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는 ‘희망’시리즈와 평화와 협력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평화’시리즈로 나뉘어 열린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소호임팩트, 중국 총방그룹과 공동으로‘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Hand in hand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전시포스터

‘희망’시리즈는 6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평화’시리즈는 상하이(진하오국제광장 6.1~23 / 홍커우샹빙광장 8.1~31) 와 쿤산(쿤청광장 9.11~10.7)에서 시기별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김학진) 씨와 방구(황병준) 씨도 참여해 브릭아트 작품 20여 점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기본정신이자 독립운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평화’와 ‘희망’ 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브릭아트라는 예술을 통해 표현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소호임팩트, 중국 총방그룹과 공동으로‘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Hand in hand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상하이한국교육원)

특히 6월 1일 국제 아동의 날을 맞아, 진차오국제광장에서 진행될 평화 시리즈 전시에는 가로길이 10m에 이르는 초대형 렌티큘러(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그림 혹은 사진) 모자이크 작품과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에서 본 “평화”를 표현한 작품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에는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다소 적은 저소득층 아동을 포함한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한중 아동 모자이크 작품을 함께 만들어 보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문화원 2층 상설전시장에서 펼쳐질 ‘희망’ 시리즈 전시에서는 브릭으로 만든 김구선생님 초상화, 유관순 열사의 태극기, 임시정부 3D 조형물 등 독립운동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로 꾸며지고 한중 어린이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통해 평화와 희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소호임팩트, 중국 총방그룹과 공동으로‘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Hand in hand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상하이한국교육원)

서동욱 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다소 막연할 수 있는 평화와 희망이라는 주제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브릭아트라는 매개체를 통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중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평화에 대해 다시 생각 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소호임팩트, 중국 총방그룹과 공동으로‘함께 만드는 평화와 희망, Hand in hand 특별순회전’을 개최한다. (사진 주상하이한국교육원)

소호임팩트 앤오코넬 총괄 디렉터는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의 평화를 만들어 갈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브릭 놀이를 통해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향후 전시를 마친 후 이번 전시에 전시된 작품을 모두 상하이 소재 학교 및 어린이 교육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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