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4개 해외무역관장직에 민간 전문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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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4개 해외무역관장직에 민간 전문가 채용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5.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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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정저우, 충칭, 프놈펜 무역관장 채용으로 총 9개소 해외무역관장직 외부 개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중국 정저우와 충칭, 캄보디아 프놈펜 등 4곳의 무역관장직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은 작년 5월 발표한 ‘코트라 다운 코트라를 위한 혁신로드맵’의 4대 경영혁신 가운데 ‘역량과 실적 인사’ 분야 핵심과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폴란드 바르샤바, 미국 워싱턴, 에콰도르 키토 무역관장을 외부인사로 채용했고, 이번 추가 채용으로 총 9개소 해외무역관장직 외부 개방을 완료했다.

리야드 무역관장으로 선정된 윤여봉 씨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9년, 6년 이상 법인장을 역임했다.

정저우 무역관장으로 채용된 박경열 씨는 두산식품, 대상식품 베이징 영업본부장과 두산엔진 상하이지점 대표 등을 지내며 중국에서 13년간 소비재와 산업재 영업에 종사했다.

충칭 무역관장에 선임된 송호종 씨는 자동차부품 공급회사 총경리 및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녈 충칭 지사장 등 14년간 중국 시장 전문가로 활동했다.

신종수 신임 프놈펜 무역관장은 국제기구 사무소장, 외국계기업 임원, 공공기관 연구관 등을 두루 지낸 동남아지역 전문가이다.

이번에 채용된 신임 무역관장 4명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올해 7월말 현지에 파견된다.

한편, 같은 시기에 채용키로 했던 아테네 무역관장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조선 및 기자재 단체 등에 추천 등을 통해 조선 및 기자재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재공모는 6월 3일부터 실시하며 코트라 온라인 채용사이트(http://kotra3.saramin.co.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에 3~4곳의 직위개방 공고를 추가로 내는 등 혁신 로드맵에 따라 2021년까지 총 22개 해외무역관장 자리를 외부에 개방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역별 유망산업 등을 고려해 실력과 경험을 고루 갖춘 전문가를 발탁했다”면서 “전문성이 높은 외부 전문가를 수혈해 급변하는 통상,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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