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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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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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학생들 열띤 꿈 발표 무대, 1등 상에는 전소미 양
▲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지난 5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지난 5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아르헨티나한글학교협의회가 후원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최병원 아르헨티나한국교육원장과 한성익 남미한글학교협의회장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개회식에서 최경옥 아르헨티나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1회 대회보다 더 치열한 예선전이 진행돼 본선참가자 숫자도 17명으로 늘리게 됐다”라며 “나의꿈국제재단에서 아르헨티나 한인 청소년들에게 꿈 발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대회를 준비한 임원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라며 “본선참가자들을 꿈을 추구함에 있어 열정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상자 중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장학생으로 선정된 윤혜나양, 홍성현양 그리고 배정아양 등 세 학생에게 손창현 이사장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선 무대에서 참가 학생들은 제빵사, 건축가, 음악가, 의사, 외교관, 만화가, 상담사, 우주과학자, 의공학자, 최고경영자, 게임프로그래머, 실내디자이너 등의 꿈을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밝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주제들이 많았다.

▲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특별순서로 열린 ICA토요한글학교 한글반 아르헨티나 현지인 학생 3명의 우리말 발표. (왼쪽부터) 레안드로, 나디아, 에듀아르도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심사는 박영 재아르헨티나 문인협회장과 맹하린 작가가 맡았으며 심사 집계 시간 동안에는 특별순서로 ICA토요한글학교 한글반에서 수업을 받는 레안드로, 에듀아르도, 그리고 나디아 등 아르헨티나 현지인 학생 3명들의 우리말 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발음은 완전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순수한 마음을 한글로 발표해 청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병원 원장은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와 청소년들에게 꿈이란 직업 보다는 그 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손창현 이사장, 1등을 차지한 전소미양, 최경옥 회장, 전소미 양 어머니 (사진 나의꿈국제재단)

 이날 1등의 영예는 손가락을 다친 엄마의 손을 고치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의공학자의 꿈으로 장애로 힘든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 편하게 살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꿈을 발표한 벧엘한국학교 중학교 3학년 전소미 양이 차지했다.

▲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2회 아르헨티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소망교회에서 열렸다.(사진 나의꿈국제재단)

2등은 마음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상담사의 꿈을 발표한 밷엘한국학교 중학교 3학년 임예리 양이, 3등에는 만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가 위로를 받게 하겠다는 만화가의 꿈을 가진 신성한글학교 고등학교 2학년 이다은 양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손창현 이사장은 아르헨티나 최초로 홍억표씨를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 이사로서 위촉하고 임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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