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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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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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협의
▲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가 5월 24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가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세르게이 끼슬리쨔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4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및 유럽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가 5월 24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윤순구 차관보와 대표단. (사진 외교부)

양측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2017년 과기공동위, 2018년 무역경제협력위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정책협의회가 2012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양자협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교역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역·투자를 포함, 과학·기술, 농업 등 협력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가 5월 24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세르게이 끼슬리쨔 차관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사진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동참해왔으며 올해도 4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설명했고, 끼슬리쨔 차관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윤 차관보는 작년 이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끼슬리쨔 차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끼슬리쨔 차관은 지난 5월 20일 취임한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국내정세와 대외관계에 대한 정책 기조를 설명했고, 향후 국제연합(UN)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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