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민-관 협력 강화 위해 민간 파트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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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민-관 협력 강화 위해 민간 파트너 공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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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0개 파트너 기관과 총 120여개 사업 수행...민관협력 확대 예정
▲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공모설명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할 국내 시민사회단체, 대학, 연구기관 등 파트너 기관과 국제질병퇴치기금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사회단체를 공모한다고 5월 26일 밝혔다.

코이카 대표 민관협력사업인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은 지난 1995년부터 시행됐으며, 코이카와 국내 시민사회단체,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민간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코이카는 현재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80개 이상의 민간 파트너와 약 120개 민관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고등교육 ▲교육 ▲보건 ▲농림수산 ▲다분야 ▲사회적연대경제 여섯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안서 접수는 6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이며, 코이카파트너협업시스템(KOPIS)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공모설명회에서 공모 추진방향 설명을 설명하는 김은섭 코이카 시민사회협력실장 (사진 코이카)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모집을 시작한 사회적연대경제 분야가 연 1회 공모에 통합됐고 제안형 사업 공모도 아울러 진행된다. 사회적연대경제 분야 사업이란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사회적연대경제모델을 구현해 현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공모 사업은 다년도 사업으로 최대 3년까지 지원 가능하며, 민간 파트너 간 협업을 통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은 연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코이카와 파트너 기관이 8(코이카):2(파트너기관)의 비율로 공동 재원을 조달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질병퇴치기금 프로그램 또한 시민사회단체(CSO) 파트너를 모집한다.

국제질병퇴치기금 프로그램은 ‘국제질병퇴치기금법’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징수하는 출국납부금으로 조성되며, 연간 800억원 기금을 통해 백신 개발 및 연구, 개발도상국 3대 질병(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결핵, 말라리아) 관련 의약품 신속 공급,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시스템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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