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스터란트 한인회, 제5회 화합의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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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스터란트 한인회, 제5회 화합의 음악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9.05.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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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 시민과 한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뮌스터 시민 150여 명 참석
▲ 중부독일 뮌스터란트한인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중부 뮌스터란트 한인회(회장 서봉석)는 지난 5월 17일 저녁 17세기 유럽의 30년 종교전쟁의 종말을 고하는 평화협정인 ‘베스트팔렌 조약’을 체결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서봉석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뮌스터시 이주민자문위원회 야부스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야부스 위원장은 독일 내에서 각자의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뮌스터 시민과 한국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음악회를 열어준 뮌스터란트한인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야부스 위원장은 오는 5월 28일에 열릴 유럽의회 선거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중부독일 뮌스터란트한인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음악회 시작 전 환영사 하는 서봉석 한인회장, 아리랑무용단, 천필우 피아노 연주, 고연화(바이올린)와 나지원(첼로)의 2중주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날 음악회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 뮌스터극장 테너 솔리스트 심윤성, 뮌스터음악학교 교사 고연화(바이올린), 뮌스터음대에 재학 중인 천필우(피아노), 나지원(첼로), 김지영(소프라노)이 출연해 한국 전통무용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 무대를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앵콜 요청과 함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중부독일 뮌스터란트한인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청중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모든 연주가 끝난 뒤에도 청중들은 아쉬운듯 자리에서 떠날 줄 몰랐고, 한인회가 한식뷔페로 준비한 리셉션장으로 이동하자는 안내를 듣고서야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날 음악회에는 한국대사관 본분관 남용대 영사와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도 참석해 ‘화합의 음악회’를 통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힘쓴 뮌스터란트한인회와 연주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중부독일 뮌스터란트한인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후 연주자들 기념촬영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 중부독일 뮌스터란트한인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뮌스터 구 시청 연회장에서 뮌스터 시민들이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후 한인회가 준비한 한식 리셉션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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