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청 개청 70주년 기념식…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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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청 개청 70주년 기념식…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참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5.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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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5월에 '이북5도청' 현판…기념식 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국방문단 환영 연회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5월 22일 ‘개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청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수 (사진 이북5도위원회)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박성재)는 5월 22일 ‘개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이북5도 전현직 지사, 이북도민중앙연합회장 및 도민회 관계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이북 출신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이북5도위원회가 매년 5월에 실시하는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에 참가한 재외동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5월 22일 ‘개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후 국외방문단 환영 오찬에서 인사말 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이북5도위원회)

기념식은 기념식수, 축하공연,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에는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을 위한 행정안전부 장관 주최 환영 오찬도 함께 열렸다.

이북5도청은 1949년 5월에 중구 북창동 서울시 경찰국 청사 4층에 '이북5도청'의 현판을 걸고 업무를 시작한 후, 1962년 1월에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1993년 11월 이북5도청사 신축으로 현 구기동 청사로 이전하고, 2015년 5월 ‘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에 따라 미수복 경기, 강원도를 관할 구역에 포함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치된 기관으로 이북도민의 지원 및 관리, 이북5도 등 향토문화 계승·발전, 이산가족 상봉 관련 업무 지원, 이북도민 관련 단체의 지도 및 지원,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의 교류 사업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5월 22일 ‘개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영오찬 후 국외방문단 기념촬영 (사진 이북5도위원회)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 초청행사’는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스물다섯 번째 행사로 이번까지 초청인원은 총 4,440여 명에 이른다.

올해 고국방문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에서 10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청와대 예방, 개청70주년 기념행사 참석, 국정원 안보시설 견학,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별전 관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한다.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5월 22일 ‘개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영오찬 후 국외방문단 기념촬영 (사진 이북5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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