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KB국민은행장배 한인학생 검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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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KB국민은행장배 한인학생 검도대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5.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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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 검도 대표선수 선발대회도 함께 열려
▲ ‘제4회 KB국민은행(중국) 유한공사가 한인학생검도대회’ 및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대표 선발대회’가 5월 11일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재중국대한검도회)

중국 '제4회 한인학생 검도대회’ 및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 대표 선발대회’가 ‘KB국민은행(중국) 유한공사 주최로 5월 11일 북경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대회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인학생 검도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저학년 부문에서 북경대한검도관 이홍연, 고학년 부문에서 김설해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에서는 여자 부문에서 북경55중학교 한다윤 학생, 남자부문은 청도은하국제학교 안시온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에는 제100회 전국체전 중국 검도 대표 선발전이 개최됐다.

▲ ‘제4회 KB국민은행(중국) 유한공사가 한인학생검도대회’ 및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대표 선발대회’가 5월 11일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경기 모습 (사진 재중국대한검도회)

이종욱 재중국 대한검도회장은 대회에 앞서 “검도가 올해부터 해외 정식 종목으로 지정돼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중국 검도 대표팀은 이종욱 회장을 단장으로 감독, 코치와 6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날 선발된 선수들은 전문 프로 선수가 아니고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로 구성됐으며, 대회까지 연습에 매진해 중국 교민과 대표팀에 금메달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섭 KB국민은행(중국) 행장은 변형수 부행장이 대신 전한 축사에서 “상호간의 예를 중시하는 검도는 정신 및 인격 수양과 체력단련에 아주 유용한 운동이지만 해외에서 검도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다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적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각지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 검도의 전파를 위해 힘써 주시는 대한검도회 중국지부 소속 사범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행장은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대표 선발대회’가 틈틈이 익힌 검도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주려고 중국 전역에서 참가한 만큰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울러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진정한 교검지애(交劍之愛)를 나누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제4회 KB국민은행(중국) 유한공사가 한인학생검도대회’ 및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대표 선발대회’가 5월 11일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재중국대한검도회)

이종욱 재중국대한검도회장은 ”KB국민은행(중국) 학생검도대회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물론 중국인들에게도 검도를 보급하고, 한중 학생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검도의 정신인 인의예지(仁義禮智)처럼 우리 한국 학생들이 검도를 통해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혜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도대회에는 재중국대한검도회 이종욱 회장을 비롯해  변형수 부회장과 전철호  부회장, 최동희 청도대한검도관장, 서영남 북경대한검도관장, 김현범 북경대한검도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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