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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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5.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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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과 민주평통, 독립운동 전문가들 대거 초청해 좌담회 마련
▲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가 지난 5월 3일 오후 5시 반 미국 팔로알토 미첼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가 공동 주최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가 지난 5월 3일 오후 5시 반 미국 팔로알토 미첼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KAIS)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는 로즈마리 남 엔젤아일랜드재단 부회장, 이명화 도산학회 회장, 문유미 스탠포드대학교 역사학 교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준석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과 한미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샌프란시스코가 3.1운동과 독립운동에 막중한 일을 해왔다”면서 “3.1운동의 민족주의를 계승하고 단점을 보강하며 현재를 극복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가 지난 5월 3일 오후 5시 반 미국 팔로알토 미첼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로즈마리 남 엔젤아일랜드재단 부회장은 미국 동포사회의 초기 한인 이민사 연구 필요성과 이것이 우리 청소년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이명화 도산학회 회장은 안창호의 인재양성을 통한 독립쟁취론의 성과 및 이승만의 외교를 통한 독립쟁취론의 성과에 대해, 문유미 스탠포드대 역사학 교수는 ‘구한말의 개혁운동이 3.1운동 독립선언문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3.1운동과 한국의 민주주의’,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미래 세계정치의 지평에서 보는 21세기 3.1운동’, 김준석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 윌슨, 민족자결,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승덕 협의회장은 “3.1운동 관련 전문가들을 한국에서 대거 초청해 좌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좌담회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동포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가 지난 5월 3일 오후 5시 반 미국 팔로알토 미첼팍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오른쪽 다섯번쨰부터) 손열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박준용 총영사, 정승덕 협의회장 그리고 좌담회 패널들 기념촬영 (사진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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