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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주 한인 근로자들의 근로자의 날 기념 축제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 주최, 1960~70년대 파독 근로자들 독일 다문화사회 형성 정착
김복녀 재외기자  |  roemer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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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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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르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북부 글뤽아우프회(회장 허채열)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함부르크한인경제인연합회, 함부르크한인회가 후원했으며, 재독조선기술자협회, 독한협회, 대한노인회 독일북부분회, 함부르크한인여성회가 협찬했다.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 풍물팀의 길놀이공연.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행사는 함부르크한인여성회 풍물팀들이 관객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축원의 의미가 담긴 길놀이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고, 이어 영남농악이 신명나게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허채열 회장의 환영인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후 국민의례에 이어 허채열 회장은 “변화무쌍한 함부르크의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환영 인사를 전한 뒤 “이방인인 우리가 함부르크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에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됐음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이 자리에 모인 다문화 세계인들과 함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신성철 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신성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먼저 “함부르크의 거의 모든 한인단체가 모여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함부르크에는 조선 기술자들이 1971~1972년에 300여 명이 파견됐고, 이들은 한국의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더불어 독일의 노동자로서의 권리도 충분히 보장받고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들과 파독간호사, 파독광부들이 낯선 타국에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슬기롭게 극복한 역사가 있으며, 이들이 독일 사회에 다문화사회를 형성하는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 총영사는 “다문화사회는 세계적으로 시대적 대세이며, 다양한 문화 공존, 존중 및 상생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다른 인종,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과 포옹이 필요하다”며 “이 행사를 즐기면서 다 함께 화합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방미석 한인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방미석 함부르크한인회장은 “1960~1970년대에 자신과 가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떠나 피눈물나는 노고와 희생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 기반에 토대가 된 파독 이주민들을 정녕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명맥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 함부르크에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평안한 삶을 영위하자”는 바람을 전했다.

공식적인 1부 기념행사를 마치고 박명현 선생의 설장구 공연으로 2부 공연이 시작됐다. 함부르크한인여성회 풍물팀의 승무북 난타 공연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청중을 열광케 했고, 역동적인 케이팝 공연과 강신규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도 큰 박수를 받았다.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케이팝 공연.(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태권도 시범.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회장 허채열)는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플란텐 운 블루멘(식물과 꽃)의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다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마지막 순서로 9명으로 구성된 토고팀의 북춤 공연은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져 흥겨움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주최측에서 준비한 비빔밥 만들기 시연과 시식으로 이 날의 행사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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