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장보고 한상어워드 수상자’ 특별전시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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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장보고 한상어워드 수상자’ 특별전시회 개관
  • 이형모 발행인
  • 승인 2019.05.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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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완도 장보고기념관서 개관식…박종범, 안청락, 최분도 회장 등 한상 성공스토리 전시
▲ 장보고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특별전시회 개관 테이프를 끊었다

완도군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벌이는 봄맞이 행사인 ‘장보고 수산물 축제’에 맞춰, 2018년 10월에 상을 받은 ‘장보고 한상어워드 수상자’들을 전시, 소개하는 특별전시회 개관식이 5월 3일 전남 완도군에서 열렸다.

완도대교를 지나 자동차로 10분을 더 가면 높은 언덕 위에 우뚝 선 장보고의 동상을 지나 장보고기념관에 도착한다. 1,200년 전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중일 해상 무역로를 장악했던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 2월에 개관했다.

장보고기념관은 1,739㎡ 크기의 2층 건물로 중앙홀, 영상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상설전시실이 갖춰져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 향후 1년간 2018년 장보고 한상어워드 수상자들의 성공스토리를 알리는 특별전시회가 진행된다.

▲ 완도군과 장보고한상 글로벌재단의 주최측 인사들은 개관식을 축하하러 온 수상자들과 하객들을 기념관 중앙홀에서 맞이해 인사를 나누고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완도군과 장보고한상 글로벌재단의 주최측 인사들은 개관식을 축하하러 온 수상자들과 하객들을 기념관 중앙홀에서 맞이해 인사를 나누고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강당(영상실)에서 열린 개관기념식은 ‘2018 장보고한상 수상자 성공스토리 특별전’으로 시작됐다. 김덕룡 장보고한상 글로벌재단 이사장과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인사에 이어 2018년 10월에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을 받은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오스트리아), 최우수상을 받은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중국), 우수상을 받은 최분도 PTV그룹 회장(베트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간결한 자기소개와 간곡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내빈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황상석 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

이어서 1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특별전시회 개관 테이프를 끊었다. 

전시실을 안내하며 황상석 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은 “박종범 회장의 영산그룹은 전 세계 20개국 35개 법인 2,500명 직원을 이끌고 있으며 제조, 플랜트, 무역, 물류를 주요 사업으로 연매출이 6천억원에 달한다.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역점사업으로 한국-유럽 문화교류에 특별히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전시된 안청락 회장에 관해서는 “화장품 종합도매업을 하다가 1992년 중국에 진출해 상익그룹을 화장품시장의 강자로 키웠는데, 회사 상호 ‘상익(相益)’에서 알 수 있듯이 이윤 창출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사회공헌과 윤리기업으로 신뢰받는 일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진 분”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전시된 최분도 회장에 관해서는 “베트남에서 물류, 통관서비스 사업을 하면서 전세계 80개국 600여개의 파트너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기 사항으로 거래기업의 공장 가동 여부를 좌우하는 큰 물량의 원자재 공급을 요청받고 정상적인 해상 운송으로는 납기를 맞출 수 없는 무리한 상황에서, 중국 국경에서 호치민까지 육로 운송으로 쉬지 않고 80시간을 달려 원자재 공급을 해낸 것이 ‘특별히 믿을 수 있는 회사’라는 신뢰를 얻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 왼쪽부터 최분도 회장 부부, 박종범 회장 부부, 안청락 회장 부부

한편 이날 전시회 개관식에 앞서 박종범, 안청락, 최분도 회장은 완도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인공지능 가상현실 체험관 개관식’에 참가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종범 회장은 학생들에게 “장보고의 후예들을 만나서 반갑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체험관을 기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개관을 축하한다. 진취적으로 살자”고 말했다.

안청락 회장은 “1,200년 전 개척자 장보고 대사를 본받아 도전해서 미래를 열자. 동료들보다 먼저 위험한 바다에 뛰어드는 ‘첫 번째 펭긴’의 도전정신을 배우자”고 강조했다. 최분도 회장은 “자신의 능력을 낮추어 보거나 한계 짓지 말고, 스스로를 신뢰하고 아껴라”고 격려했다.

▲ 강당(영상실)에서 열린 개관기념식은 ‘2018 장보고한상 수상자 성공스토리 특별전’에서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

또한 개관식이 끝난 저녁에 수상자들과 하객들은 ‘2019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에 참가해 완도군민과 전국에서 모여온 관광객들과 축제를 함께 했다.

▲ 완도군민과 전국에서 모여온 관광객들과 함께 '2019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특별전시회가 열린 완도 장보고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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