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효주, 아르헨티나 클래식 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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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효주, 아르헨티나 클래식 페스티벌 참가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9.05.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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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지원으로 코넥스 페스티벌서 리사이틀 가져
▲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유명 피아니스트 이효주 씨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5회 코넥스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4월 26일 저녁 코넥스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효주 씨의 리사이틀 (사진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유명 피아니스트 이효주 씨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5회 코넥스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코넥스 페스티벌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근거를 둔 코넥스 재단이 주최하고 코넥스 문화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이씨의 참가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원장 조문행, 이하 문화원)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 

문화원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를 아르헨티나 현지 소개하고 아울러 한국 음악가의 우수성도 홍보하자는 취지로 이효주 씨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효주 씨는 4월 26일 밤 8시 코넥스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비가 내리는 공연장을 찾은 500여 관객들과 함께한 이 공연에서 그녀는 ‘쇼팽과 낭만음악’일는 테마로 쇼팽과 리스트 그리고 슈베르트의 낭만음악 정수를 보여줬다.

1부에서는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유명한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스위스: 오베르망의 계곡’과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특유의 색깔로 열정적으로 연주로 소화해 모든 관객들을 집중하게 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낭만음악 대가인 쇼팽의 24개 전주곡이 연주됐다.

코넥스재단 이사장인 루이스 옵세헤비치(Luis Ovsejevich)는 직접 공연을 관람한 뒤 만족스러움을 나타냈으며, 연주 후에는 이효주 피아니스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연주회 초청에 응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효주 피아니스트는 제네바 국제콩쿠르 2위 및 청중상(2010),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2007) 수상,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오늘 날 해외 및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코넥스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은 오는 5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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