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키르기즈 한국대학에 ‘코리아 코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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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키르기즈 한국대학에 ‘코리아 코너’ 개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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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한국학과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창구, 개소식 후 한국학 올림피아드 개최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키르기즈 한국대학(총장 굴시야 베이세날리예바) ‘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키르기즈한국대학에 이번에 자리 잡은 ‘코리아 코너’는 키르기즈 국립대학교의 한국센터, 키르기즈 기술대학교의 한-키르기스 정보접근센터, 키르기즈 국립도서관의 코리아 코너, 비슈케크 인문대학교의 코리아 코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키르기스스탄 내 한국문화 보급의 실질적 창구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테이프 커팅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개소식 행사는 ▲개회사 : 굴시야 베이세날리예바 키르기즈 한국대학 총장 ▲축사: 하태역 주키르기스스탄한국대사, 한 베체슬라브 니콜라이비치 고려인협회 회장, 박 알렉세이 니콜라라이비치 태권도협회 명예회장 ▲감사장 전달 ▲공연(사물놀이, 전통무용, 태권도) 순서로 진행됐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하태역 대사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하태역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 및 한국학의 확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한국문화, 한국학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때가 됐다”라며 “이런 점에서 본 코리아 코너와 한국학올림피아드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감사장 전달 순서에서 굴시야 베이세날리예바 총장은 본 코리아 코너 개설에 많은 도움을 준 하태역 대사, 한 베체슬라브 니콜라이비치 회장, 박 알렉세이 니콜라이비치 명예회장, 최종원 상근부이사장, 장호종 교수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개소식 사회를 보는 백태현 교수와 미나라 쉐리쿨로바 교수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이날 미나라 쉐르쿨로바 교수와 함께 사회를 맡은 백태현 교수는 “대사관의 지원으로 개설된 본 코리아 코너가 키르기즈한국대학 내에 설치가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이 코너는 최근 키르기즈공화국 내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한국학 교육 및 ‘한류열풍’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도서 구비, 교육 및 문화 콘텐츠 전시, 체계적인 한국문화 교육,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와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개소식 후 열린 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 수상자와 주요 내빈들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개소식 후에는 이번 개소를 기념하는 의미로 ‘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키르기즈한국대학의 자매대학인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의 유라시아미래연구원과 카자흐스탄의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한국학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심사는 김대관 비쉬켁한국교육원 원장과 윤경숙 키르기즈국립대학교 교수, 코이카 키르기스스탄사무소 김기원 선생이 맡았다.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키르기즈한국대학‘코리아 코너’ 개소식이 4월 26일 오전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제1회 키르기스스탄 한국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 키르키스한국대학)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 결과 오쉬기술대학교의 나지미딘 크즈 퀴미사이 학생이 대상, 카자흐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의 예료미나 엘레나 학생이 최우수상, 카자흐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의 우발리예바 아나르 학생이 우수상, 그리고 키르기즈한국대학의 예르킨바예바 다트카임 학생 외 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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