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월드옥타 21차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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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월드옥타 21차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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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86곳과 3,560만 달러 수출 계약…중기·청년 해외진출 길 터줘
▲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4월 23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25일 오후 6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폐회식 주요 내빈 기념촬영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가 모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및 청년 해외진출을 위해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월 25일 오후 6시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3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56개국 111개 지회 소속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과 국내 유관기관, 중소기업, 강원도 내 지자체 및 대학 취업 담당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도 기업 초청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강원도 청년인력 해외취업 실무자 간담회, 강원도 투자환경 및 주력상품 설명회 등 강원도 중소기업과 청년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 내 중소기업 45개사와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한국수산회 40여 개사와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512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3천 56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기간 중 한국수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 수산물의 수출지원에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국제협력단과 글로벌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 내 청년취업 담당자 대상 ‘해외취업환경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월드옥타 회원들이 지난 4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해 강원도에 전달하며 산불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폐회식은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의 폐회사와 신규지회 및 신임지회장 임명장 수여, 우수지회 표창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임명된 신규지회는 인도 벵갈루루, 미국 마이애미,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4곳이다. 

하용화 회장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진정 함께하는 월드옥타였다”며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기업, 한인 경제인 모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변환점이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그랜드호텔에서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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