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회원 한상기업 100곳 ‘전문무역상사’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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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회원 한상기업 100곳 ‘전문무역상사’로 육성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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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4월 22일 오전 서울 트레이드센터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오른쪽)과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의 우수 회원사 100곳이 전문무역상사로 육성된다.

월드옥타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업무협약을 4월 22일 오전 서울 트레이드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74개국 146개 도시 7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월드옥타와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판로 모색, 수출 대행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한국무역협회는 월드옥타의 우수한 회원사를 발굴해,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을 재외동포기업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제도로,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10일 개최한 ‘수출전략조정회의’에서 기존에 국내기업만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하던 것을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상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 요건을 완화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무역협회와 월드옥타의 수출마케팅사업 협업, 무역협회 회원사와 월드옥타 회원사의 수요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해외 한인 무역인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국가 인프라로 육성하고자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무역협회와 월드옥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두 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그 동안의 성과와 협약 체결 이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 협약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한국무역협회 해외무역실장, 김현철 상무, 한진현 상근부회장,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남기학 수석부회장, 이경종 부회장, 안광일 실장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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