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국제사회 리더 양성 위한 국제개발전문봉사단 파견
상태바
코이카, 국제사회 리더 양성 위한 국제개발전문봉사단 파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19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티모르, 태국, 베트남 소재 국제기구 및 정부기관에 파견돼 1년간 활동 예정
▲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은 4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9기 월드프렌즈 코이카 국제개발전문봉사단 발단식’을 가졌다. (사진 코이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은 4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9기 월드프렌즈 코이카 국제개발전문봉사단 발단식’을 가졌다. 

코이카는 전문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5년 9월, 18명의 국제개발전문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8기까지 총 108명의 국제개발전문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 선발된 5명의 단원들은 태국‧베트남‧동티모르에 있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 베트남 하이퐁 관광청,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제구호기구 머시코(Mercy Corp)에 파견돼 1년간 개발협력관련 연구, 공공정책 수립 지원, 지역경제발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동티모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파견돼 식량공급망관리를 담당하게 될 임윤슬 단원은 “전공인 농업경제학과 분야 지식과 몽골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의 근무경험을 살려 현지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현장사업을 기획하며 파견국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국제개발전문봉사단으로 활동한 현장경험을 발판삼아 WFP나 FAO 같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태국 유엔여성기구에 파견돼 통계 업무를 맡게 된 박지은 단원은 “태국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에서 10대를 보내며 기회가 모든 이들이게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 것이 국제개발분야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국민안전처,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파견 기관과 파트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유연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이슈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김복희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렴하고 겸손한 봉사자로서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며,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각자 가진 역량을 펼쳐 글로벌 인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