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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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4.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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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원 강연 "냉전과 분단의 100년 종식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 만들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안정수)는 지난 4월 13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안정수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안정수)는 지난 4월 13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안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동참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베이징에서도 우당 이회영 선생님을 비롯해 단재 신채호 선생님 등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이어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며 “남북 간에도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 휴전선에선 이미 총성과 포성이 멈추었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남북으로 이어 달릴 평화의 기적소리도 우리의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우리 선열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온 몸을 바쳐 걸었던 조국 독립의 그 험난한 길을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안정수)는 지난 4월 13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축사를 대독하는 장하성 주중대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서 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제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사를 대독했고, 항일독립운동관련 영상 상영 후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만세 삼창을 외쳤다.

다음 순서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영손인 이종걸 국회의원이 단상 위에 올라 ‘중국동포들과 만들어간 100년, 동북아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갈 100년’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는 지난 4월 13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하는 이종걸 의원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종걸 의원은 “독립은 우리의 뿌리이다. 우리가 반드시 평화를 만들고 분단된 조국을 극복해서 머지않아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를 만드는 것은 바로 통일이다. 통일을 이룰 때에만 완전한 자주독립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임시의정원, 독립선언서, 무오독립선언, 신흥무관학교 등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단순하게 과거를 기억하고 되새기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이 시련과 갈등, 냉전과 분단의 100년을 종식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방향을 찾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 기원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 백일장’ 시상식이 글짓기, 그리기, 말하기 부문별로 진행됐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는 지난 4월 13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평화통일 기원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백일장 그리기 부문 수상자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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