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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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행사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4.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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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학술세미나,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회상’이 4월 10일 저녁 충칭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주중한국문화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회상’이 4월 10일 저녁 충칭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청뚜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중국한국대사관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교민, 충칭시정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공연에 이어 태권도 시범과 넌버벌 셰프 공연 등이 펼쳐졌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회상’이 4월 10일 저녁 충칭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주중한국문화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회상’이 4월 10일 저녁 충칭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주중한국문화원)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는 백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사용한 곳이다. 광복군 총사령부는 한때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2014년 한-중 간 원형보존에 합의한 후 공동 노력을 통해 올해 초 원형복원을 완성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중한국문화원 한재혁 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청사가 보존돼 있는 충칭시에서 중국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 뜻깊다”고 말했다.

장제학 주청뚜총영사는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 무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이 걸어 온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희망차게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기념 공연에 이어 4월 11일 주청뚜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광복군의 의의와 한중 간 협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충칭 JW메리어트 호텔 6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수옥 연변대 사학과 주임교수, 고정휴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쑨커즈 상하이 복단대 사학과 교수, 유광종 중국인문연구소장, 김원웅 전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같은 날 충칭한국인(상)회(회장 김정필)는 독립유공자 후손, 교민 등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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