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와 축하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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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와 축하 리셉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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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총영사관, 한중 항일투쟁의 역사적 의의 재조명, 화중지역 사적지 보존에 대해 토론
▲ 주우한국총영사관은 4월 11일 중국 우한시 웨스틴호텔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학술회의 모습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중국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근)이 4월 11일 우한시 웨스틴호텔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학술회의에는, 염인호 서울시립대 교수, 김영범 대구대 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수석연구위원, 강정애 박사, 스위안화 푸단대 교수, 추이펑춘 항저우 사범대 교수, 류러위안 징저우 한국문화교류센터 이사장, 쉬순푸 후난성위원회 당교 교수, 상룽성 조선의용대기념관 관장 등 한국과 중국의 독립운동사 전문가들이 화중지역 독립운동 및 조선의용대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한중 합작 항일투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화중지역 사적지 보존 현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향후 독립운동사 연구에 대한 한중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회의에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축하 리셉션에는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등 중국 기관 주요인사 및 관계자와 화중지역의 우리 기업인 대표, 교민, 한인 유학생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한무역관,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및 학계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 주우한국총영사관은 4월 11일 중국 우한시 웨스틴호텔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축하리셉션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축하 리셉션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우리 국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있었다. 2부에서는 중국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중 성악가 기념공연, 만찬 등이 이어졌다.

김영근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중국 정부와 인민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임시정부를 수립해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공동 항일투쟁을 통해 광복을 맞이했다”며 한국과 중국의 뿌리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펑시궈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축사에서 “한국은 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한국과 중국은 항일투쟁을 함께 하며 한중 우호 역사의 위대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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