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시카고서 제2회 명인추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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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시카고서 제2회 명인추대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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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명인상에 민경호 관장, 평생태권도인상에 김태연 관장 등 네 명 선정
▲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 플라자 시카고 오헤어 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을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미국에 거주하는 태권도 고단자(8,9단)로 구성된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회장 김수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 플라자 시카고 오헤어 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을 비롯한 태권도인 3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5일 열린 고단자회 연례만찬에는 올해 ‘평생 태권도인’ 수상자로 선정된 김태연 TYK그룹 관장이 초청 연사로 연단이 올라 ‘그도 할 수 있다. 그녀도 할 수 있다. 나라고 왜 못 할까?’를 주제로 열정적으로 강연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KBS 아메리카TV가 행사 일정 내내 다큐멘터리를 위해 원로 태권도 고단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아울러 태권도 고단자회 회장단과 국기원 이사장과 그 일행 간 업무미팅도 일정 틈틈이 진행돼 7일 새벽 양 단체 간 상생합의서가 도출되기도 했다.

▲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 플라자 시카고 오헤어 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을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6일 저녁 열린 만찬에는 박원진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유진, 민경호, 김인묵, 전영호, 신철순, 김희영, 정선환, 박동근, 이재규, 이종환, 김종웅, 서중근, 정우진, 양진석 관장 등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김수곤 고단자회장의 환영사와 이종국 주시카고총영사와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진 시상식은 평생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세상을 떠난 강명구, 엄운규, 이종우, 이남석, 김운영, 조시학 관장 등 30명 원로들을 영정사진을 함께 보며 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시작됐다.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매해 미국 내 태권도 발전과 교육, 홍보, 보급 등에 큰 업적을 남긴 고단자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크라운 플라자 시카고 오헤어 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제14회 명예의 전당 수상자와 제2회 태권도 명인 명단은 아래와 같다.

▲태권도명인상 민경호
▲평생태권도인상 김태연 최민해 심운식 김정길
▲태권도저작자상 고상순
▲평화상 배성훈
▲올해의 심판상 윌리엄 설리반
▲올해의 선수상 데브라 홀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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