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와 한인 상권지역 치안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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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와 한인 상권지역 치안 대책회의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9.04.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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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회, 최근 발생한 오토바이 강도사건에 우려 표명…시정부, 방범초소 설치와 CCTV 증설 약속
▲ 4월 4일 한인 상권지역 치안강화 대책회의에 앞선 오후 6시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제50경찰서에서 열린 지역주민 공청회에서 유안 시의원(왼쪽 첫 번째)과 마르티넬리 제50경찰서장(맨 오른쪽) 등 시 관계자들이 민원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백창기)는 4월 4일 오후 8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원 및 시정부 관계자들과 치안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오후 6시 제50경찰서에서 열린 지역주민 공청회에 이어 열린 대책회의에는 한인회 김종훈 차세대본부장, 임성현 사무국장, 김훈일 사무장, 백현준 방범위원회 팀장이 참석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측에서는 클라우디아 칼시아노, 페르난도 유안 시의원과 마리아노 시리토 치안국장, 크리스티나 데이서나 보건부 고문과, 이스마엘 사라스 이민청문화국장, 한인상권지역 치안담당인 50경찰서 조스 마르티넬리 서장, 7구청 CCTV관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최근 네 차례나 발생한 오토바이 강도사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한인 상권지역의 치안문제 해결 방안을 재차 요청했으며, 현재 한인 상권지역에 설치된 CCTV 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련해 협력사항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마르티넬리 경찰서장은 앞서 3월 23일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측에서 보낸 한인 상권지역 내 오토바이 강도 사건에 대한 우려 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에 대해 언급하며 한인사회 및 대사관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미 주중 8시부터 22시, 주말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경찰관 및 순찰차 등을 배치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방범초소 설치, CCTV 증설 및 유지 보수 등 시정부 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기타 안건으로 한인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원 선거 피선거자 등록에 대한 시정부의 협조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시정부의 후원을 받아 오는 4월 실시하는 한인 대상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한인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주민들도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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