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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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 세미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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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시학, 김환기 종이조형의 세계’ 주제 강연, 에드먼턴서 보내온 6만 고깔 합지 행사
▲ 고깔을 쓰고 ‘조이, 조이, 조이’를 외치는 참석자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과 세계종이접기연합(이상 이사장 노영혜)은 4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종이접기 애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깔축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2019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내려친 경쾌한 종이 바람총 소리로 시작됐다. 이어 하지혜 종이문화재단 은평갈현지부장과 김영일 경영지원팀장이 ‘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고 참석자 모두가 종이문화의 세계화를 다짐하는 마음을 담아 재단의 슬로건 ‘조이’를 세 번 힘차게 외쳤다.

‘조이’는 종이의 옛말인 동시에 ‘기쁘고 즐겁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JOY’의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다음 순서로는 재단 총연합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과 자격증, 스타상, 봉사상 수여가 있었다. 먼저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양정임 신임 한국에코페이퍼아트협회 이사(부산동래종이문화교육원장)와 김보경 이사(부산기장종이문화교육원장) 그리고 이원표 세계종이비행기협회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김재은 종이문화재단 고문이 김미정(종이접기사범), 윤다경(종이접기영재 마스터), 정지현(종이그림아트 마스터), 정용미(색지공예지도사 2급)씨 등 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제자 양성실적이 많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스타상은 성인과정과 어린이과정으로 나눠 주어졌다.

먼저 성인과정 지도자로 임명은 지도양성특활등록강사, 이미자 부산사하종이문화교육원장, 박미자 서울관악종이문화교육원장이 수상자가 됐으며 임현봉 부산연제지부장, 정인식 서울은평종이문화교육원장, 권경숙 전남광양지부장은 어린이과정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인사말하는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사진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임명장을 수여 받으신 임원 분들을 비롯해 자격증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스타상, 봉사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종이문화교육과 예술 정보를 나누는 오늘 세미나가 여러분의 발전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시낭송코너에서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홍보대사인 최미교(영화배우)씨가 송영기 시인의 시 ‘종이접기 추억’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종이접기를 지키고, 한류 문화로 재창조해 세계화를 위해 헌신하는 노영혜 이사장의 모습은 여기 계신 종이문화재단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를 아끼고 지켜갈 모두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고깔 합지식에서는 캐나다 에드먼턴 한인들이 접어 보낸 국내 초중고교생 등이 만든 고깔을 대형 상자에 담았다.

합지행사에는 애드먼턴에서 고깔 6만 개를 보내온 이지현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 에드먼턴 지부장을 대신한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은희 경기기흥종이문화교육원장, 미래산업고 3학년 정기찬 군, 장충초 2학년 고운율 어린이 등 네 명이 함께 했다 종이문화재단측은 3월말까지 접수된 누적 고깔수가 41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초청특강에서는 박미정 환기박물관이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서정주의를 서구 모더니즘에 접목해 독보적 예술세계를 정립한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세계를 종이문화예술적으로 살펴 본 ‘종이의 시학, 김환기 종이조형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 ‘고깔축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2019 조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봄세미나’ 행사가 4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또한 종이접기 종이문화 최신정보마당수업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려 한층 열기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회장)가 협찬한 신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웰리빙 종이접기’와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에서 협찬한 사무용문구세트그리고 임플라워에서 협찬한 ‘난화분’까지 푸짐한 증정품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C&A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 H2O품앗이운동본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다물민족운동본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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