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글학교 학부모 대상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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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글학교 학부모 대상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 강연회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4.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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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오타와지회,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공유
▲ 오타와 한글학교는 3월 30일 오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오타와 한글학교(이사장 조영재)는 3월 30일 오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 및 토론회는 조영재 한글학교 이사장의 인사말, 캐나다한국대사관 박종경 참사관의 강연, 한문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타와지회장의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오타와 한글학교는 3월 30일 오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연하는 주캐나다한국대사관 박종경 참사관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강연을 맡은 박종겸 참사관은 ▲북한 핵 개발의 역사 ▲북한 핵/미사일 능력평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오타와 한글학교는 3월 30일 오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표하는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이어서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이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에서 실시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토론회에 의미를 더했다.

한문종 지회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오타와 지역 한인동포 및 현지인 143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말까지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며,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미래의 비핵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비핵화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에서 비핵화에 이어 공식적인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고, 통일은 불가피하며, 대다수가 통일은 20년 안에 이루어진다고 예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 및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강사나 토론자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바로 답을 듣는 형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확한 자료에 의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남북관계 개선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조영재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글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기다리는 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주제로 모임을 정기적으로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타와 한글학교는 3월 30일 오전 10시 오타와 한글학교 도서관에서 한글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주요 참석자들 (왼쪽부터) 조영재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 민주평통 김상태 자문위원,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엄경태 참사관, 박종겸 참사관, 민주평통 이원숙 자문위원, 신지연 자문위원, 한문종 민주평통 오타와지회장, 정수영 전 오타와 한글학교 이사장 (사진 민주평통 오타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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