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녹색봉사단 내몽골서 사막화 방지 위한 식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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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녹색봉사단 내몽골서 사막화 방지 위한 식목활동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4.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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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중국 파견 한중 녹색봉사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나무심기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 이사장 이시형)은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3월 30일부터 사흘간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서 한중 녹색봉사단의 식목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3월 30일부터 사흘간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서 한중 녹색봉사단의 식목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 권병현 대표)가 주관한 ‘2019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중 녹색봉사단 중국파견사업(3.27.~4.2.)’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식목 활동에는 청년 봉사단원 약 100명과 현지 마을 주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참여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주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후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도착해 한중 청년과 더불어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 방지를 위한 세계적 관심을 강조하고 청년들과의 대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황사 및 사막화 등 지구촌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서의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쿠부치 사막 식목 활동에 참여한 반기문 전 총장과 강영필 KF 기획이사.(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쿠부치 사막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러 기관과·기업이 10여 년 전부터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목활동을 진행, 동 사막을 삶의 터전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한중 녹색봉사단이 심은 800 그루를 포함, 쿠부치 사막에는 금년까지 총 1,050만 그루가 심어졌다.

강영필 한중 녹색봉사단 18기 단장(KF 기획이사)은 이번 활동을 마치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청년들의 녹색 봉사가 공공외교의 기반이 되어 양국의 교류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중국으로 떠난 2019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중 녹색봉사단은 북경에서 개최된 '제25회 한중청년포럼', '세계시민교육' 참여와 쿠부치 사막 식목 활동 등을 마치고 4월 2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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