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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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초청 강연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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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와 탄자니아, 가나, 보츠와나, 케이프타운 지역 자문회원들도 참석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단체기념사진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도재)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소재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요하네스버그 지역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탄자니아와 가나, 보츠와나, 케이프타운 지역 자문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내빈으로는 박종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 담당부의장, 박종대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김맹환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장, 케이프타운 한인회장 등 한인단체와 경제인 단체, 종교지도자와 교민들이 함께 자리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개회사하는 전순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부회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전순철 아프리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0여 년 분단 세월을 살아온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적대 관계가 해소되고 평화 분위기가 찾아오는 경험을 함께 하고 지금은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마음 졸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든 다가올 수 있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환영사하는 박종대 주남아공대사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박종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강연회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김덕룡 수석부의장님과 평화통일추진단을 포함한 자문위원을 환영하며 평화통일 강연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사는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 누구에게나 살만한 좋은 나라를 만들어 차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역사를 잘 돌아켜보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오늘 강연회가 본국 정부의 통일 정책을 잘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축사하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담당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담당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처음 언급하고 나서부터 일관된 통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결렬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북미 양국이 바라는 바가 이번 회담을 통해 분명히 상대방에게 전달됐다고 본다”고 하면서, 4월 11일 한미 정상회담은 7번째 만남인데, 이것은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축하사는 김맹환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장(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김맹환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전하고자 한국에서부터 중동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와주신 김덕룡 수석부의장님을 비롯한 추진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강연회를 통해 이곳 교민들이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통일시대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하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지금이 어느 때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준비하는 개인, 단체, 나라가 성공한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김 수석부의장은 “재외동포는 100여 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한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이제는 750만으로 성장해 정치 경제적으로 나라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바로 알고 북미 간에 이뤄지는 대화에서 중재자 역할을 철저히 해야 하며 더 나아가 아시아 경제 정치 질서를 바꾸고 세계평화를 만드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에 진행된 ‘에스와티니 크리스천 대학 움바바네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프리카 전통곡과 아리랑을 멋지게 연주한 축하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3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CCJ 컨트리클럽에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2019년 아프리카협의회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하루 전인 29일 저녁 열린 주남아공대사 초청 만찬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한편 강연회 하루 전인 29일 저녁, 박종대 주 남아공 대사는 김덕룡 수석부의장 등 내빈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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