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류 팬들로 구성된 한국봉사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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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류 팬들로 구성된 한국봉사단 발대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4.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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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전파되는 토대 마련 위해 한국문화원이 결성한 자원봉사 조직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3월 27일 이집트 한류 팬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원 지원조직 K-Lover’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3월 27일 이집트 한류 팬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원 지원조직  케이러버스(K-Lover’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케이러버스는 이집트 현지인 주도로 한국문화가 전파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문화원이 결성한 조직으로서 한류 팬클럽 회원,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한국문화에 애착이 많은 사람들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조직이다.

이들은 앞으로 이집트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행사 사전 홍보, 주재국 행정당국 접촉 지원, 행사장 통역 등 행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한류가 점차 확산되면서 한국문화 팬 층이 늘고 있고, 이에 힘입어 한국문화원의 자원봉사 지원자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케이러버스 회원 55명 모집에 580여 명이 지원해 10:1을 상회하는 경쟁을 보였다고 한국문화원 측은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양상근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케이러버스 회원들은 각종 문화행사 현장에서 우리 직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많은 현안들을 훌륭히 해결해 주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로서 보다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상근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케이러버스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집트 여대생 예스라 사드(25세) 씨는 “그동안 한국문화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문화의 큰 매력을 발견하게 됐는데, 이제는 한국문화원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매력을 이집트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케이러버스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 창여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3월 27일 이집트 한류 팬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원 지원조직 K-Lover’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현재 이집트에는 한국문화원을 지원하는 양대 서포터즈 조직이 있다. 그중 하나는 이집트 문화계 및 언론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K-컬쳐 서포터즈이고, 또 다른 하나가 한류 팬들로 구성된 K-러버스 이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은 이러한 현지인 지원조직에 힘입어 이집트 국민들 생활 곳곳에 한국문화가 친숙하게 자리잡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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