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회장,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 달러 기부
상태바
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회장,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 달러 기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0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년 전 선배 한상들처럼 모국에 도움 됐으면 좋겠다”
▲ 엘살바도르 까이사그룹 하경서 회장이 한상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3월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홍명기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왼쪽)과 기부증서를 함께 든 하경서 회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엘살바도르의 대표적인 한상인 하경서 까이사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9일 한상들로 구성된 사회공헌재단인 ‘글로벌한상드림’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밝혔다.

전달식은 29일 정오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하경서 회장과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글로벌한상드림 홍명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100년 전 선배 한상이 모국을 위해 헌신한 것을 본받아 우리 한상이 모국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 하경서 엘살바도르 까이사그룹 회장

엘살바도르 한인회장 직도 함께 맡고 있는 하 회장은 현지에서 섬유, 포장, 커피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미혼모 직업 교육 프로그램인 가로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 차세대 한민족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재외동포 한상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며 차세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서포터즈’와 취약계층 청년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꿈을 잇다’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한민족 청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역대 기부자로는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인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을 비롯해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송창근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회장,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 정영수 CJ그룹 고문, 김점배 ㈜천관 회장 등이 있다.

글로벌 한상드림 측은 “이번 하 회장의 기부로 현재까지 총 11억 원의 장학 기금이 모였으며 향후 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