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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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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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 논의
▲ 외교부는 3월 2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 기념사진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3월 2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ㆍ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ㆍ연구기관 등에서 2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의 경제적 부상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이 미래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한-아프리카간 동반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우리 나라의 아프리카 경제외교 전략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아프리카 관계는 동등하고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활발한 인적 교류 추진 등을 통해 대 아프리카 외교 저변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청년과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한-아프리카 상호이해 증진 등 측면에서 지난해 출범한 아프리카 특화 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토의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는 아프리카 지역정세연구, 한-아프리카 간 기업 등 민간단체의 교류ㆍ협력 지원, 한-아프리카 상호 이해 제고 등의 활동ㆍ사업을 수행하는 아프리카 특화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 외교부는 3월 2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 모습 (사진 외교부)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프리카가 아프리카연합(AU) 주도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출범하는 등 경제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대 아프리카 경제외교 강화 전략’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란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로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 오는 7월 협정 공식 발효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3월 22일 ‘2019 아프리카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유관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정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 외교부에는 홍진욱 국장을 비롯해 문성환 아프리카중동심의관과 정현정 아프리카 과장이 참석했으며 전문가로는 조원빈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 왕규득 한국외국어대 아프리카학부 교수,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 정재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 팀장, 김기연 한·아프리카재단 상근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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