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서 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 순회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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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서 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 순회전 성황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3.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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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총사령부 유적 복원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초상화 50여 점 순회 전시
▲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대한민국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순회전’이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충칭미술관에서 열렸다. 16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단체사진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중국 청뚜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장제학)과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이 함께 준비한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대한민국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순회전’이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충칭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광복군총사령부의 유적을 복원하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소속 작가 37명이 지난 10년 간 작업한 독립유공자 초상화 50여 점이 전시됐다.

▲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대한민국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순회전’이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충칭미술관에서 열렸다.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16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장제학 주청뚜총영사를 비롯해 뎅 지안창 충칭미술가협회 부주석 겸 충칭미술관 부관장, 김정필 충칭시 한인회장, 이소심 여사(독립운동가 이달 선생 후손), 유진동 선생(독립운동사 유수동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칭은 임시정부의 마지막 근거지이며,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적지 않은 곳이다.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은 충칭을 방문해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사업’ 재개에 합의했으며 28일과 29일 양일 간 충칭웨스턴호텔에서 복원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대한민국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순회전’이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충칭미술관에서 열렸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서동욱 주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던 당시 중국 국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국내외 각지에서 독립에 힘썼던 독립유공자 초상화 전시를 통해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평화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동시에 중국 국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 전시는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기념식장과 4월 11일 상하이홍차호힐튼호텔에서 열릴 임시정부 100주년 수립기념행사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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