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SAT II 한국어 4천여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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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SAT II 한국어 4천여명 응시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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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외국어중 5번째
내달 6일 미 전역에서 실시되는 SAT II 한국어 과목 응시생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SAT II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길옥빈)에 따르면 작년 3425명이 응시했던 한국어 시험에 올해는 4천여 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한국어는 SAT II 외국어 9개 과목 중 스페인어 불어 라틴어 중국어에 이어 5번째로 응시생이 많은 외국어로 부상했다.

길 이사장은 응시생 증가요인과 관련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이 중국어 다음으로 높아 대학진학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어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800점 만점에 737점으로 중국어 평균 성적(756점)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한국어 과목 응시생 중 3분의 2가 75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SAT Ⅱ에서 한국어가 채택된 것은 1997년으로 아시아에선 일본어 중국어 다음이며 한국어 이후 채택된 외국어는 아직 없다. 작년 8월말 현재 미국 내 중.고등학교에 한국어 반이 있는 학교는 41개 교에 133개 학급이다.

2004. 10. 19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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