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한인회·한상 총연합회, 서울서 2019 정기총회 개최
상태바
아프리카중동 한인회·한상 총연합회, 서울서 2019 정기총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25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5일 저녁 환영만찬 이어 26일 총회…양 단체 새 회장 선출 예정
▲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시작을 알리는 환영만찬이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는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019년도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일정에 들어갔다.

2008년 창립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각국을 돌아가며 총회를 개최했는데, 남아공 케이프타운, 이집트 카이로, 케냐, 탄자니아, 이스라엘 예루살렘, 짐바브웨, 모리셔스 등을 순방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역외지역으로 총회 개최지를 확대하다가 이번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015년도부터는 아프리카 중동지역 한상들과 한인회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두 단체가 총회를 함께 개최해왔다.  

▲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시작을 알리는 환영만찬이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만찬사 하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정기총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여는 것이 뜻깊게 생각된다. 이번 총회는 한인연합회와 한상연합회의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등 여러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분위기를 발전시켜야할 재외동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건배사에서  ‘대한민국 만세’라고 제안해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으로 힘차게 화답했다.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축사에서 “재외국민보호법의 통과로 상대적으로 치안이 불안했던 아프리카·중동 지역 한인들의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5월 중에 아프리카 중동지역 방문 예정이 있는데 앞으로 동포경제 활성화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초중고 교과서에 소개된 동포인물이 343명이며,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재외동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가 교과서에 더 많이 소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외동포재단이 제주도로 이전한 이후 고국을 방문하는 동포들과의 스킨쉽이 부족한 것을 절감한다. 보완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시작을 알리는 환영만찬이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내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양창영 전 국회의원, 김성곤 전 국회의원

김성곤 전 의원은 우선 “아중동 지역이야말로 재외동포보호법이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말한 뒤 “동포재단의 제주도 이전은 적절하지 않으며 동포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서울로 원위치돼야 한다”며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다시 원내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변함없다”고 자신의 근황을 설명했다.

양창영 전 의원은 “이 시대에는 해외동포가 애국자이고 더욱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라며 “750만 재외동포를 위해 이들이 찾기 쉬운 서울로 재외동포재단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시작을 알리는 환영만찬이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두 단체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총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에는 개회식에 이어 2018년도 사업보고와 간사선출 및 총회 토론 안건 제안 및 확정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회계보고에 이어 제6대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과 제2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 선출 순서가 이어진다.

이번 총회에는 임도재 한인회연합회장, 김점배 한상연합회장, 박정길 고문(쿠웨이트), 김근욱(짐바브웨), 김부진(나이지리아), 김진의(남아공), 김종익(남아공), 나화련(가나), 민병제(세네갈), 신인철(나이지리아), 신현성(리비아), 심현섭(쿠웨이트), 원현희(마다가스칼), 이소현(코트디브와르), 이말재(카타르), 이영규(UAE), 이윤성(가나), 이종설(카타르), 이진영(이집트), 임호성(사우디), 전상호(시리아), 황세진(남아공), 한동관(가나) 등 아프리카 중동지역 전현직 회장들과 부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의 2019년도 상반기 정기총회 시작을 알리는 환영만찬이 3월 25일 저녁 서울 강남 임페리얼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