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한국학교서 ‘제23차 SAT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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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한국학교서 ‘제23차 SAT 한국어 모의고사’ 실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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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이미 4천여 학생들이 응시 신청
▲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23차 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미국 전역 한국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모의고사 출제를 위한 출제위원회도 함께 열렸던 지난 1월 재미한국학교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장단 연석회의. 왼쪽에서 세 번째가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왼쪽 끝은 이번 모의고사 출제를 진두지휘한 심수목 부회장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오정선미, NAKS)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23차 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미국 전역 한국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AT(Scholastic Aptitude Test)란 미국의 대학입학시험으로 수학적성시험 또는 수학능력평가시험이다. 이 중 논리력 시험은 우리나라의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다. 이 SAT 과목별 시험 과목에 한국어가 들어 있다.

손민호 출제위원장과 고은아, 김한애 출제위원 등은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시애틀 더블트리호텔에서 출제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출제를 마친 뒤 이광호 SAT 전문위원과 임난희 감수위원의 감수를 거쳐 최종 문제를 확정했다.

듣기문제 녹음은 미국인 셰리 테 몰렌 드폴대학교 교수가 영어지문을, 시카고 한인 라디오 방송국 케이라디오의 김우연, 김수현 두 아나운서가 한국어 지문을 담당했다.

이 사업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심수목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SAT 한국어 모의고사 응시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는데 올해는 이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소속 14개 지역협의회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소속 196개 학교에서 약 4,000명의 학생들이 응시신청을 마쳐 실제 응시자 수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SAT 한국어 모의고사는 매년 11월 컬리지 보드에서 실시하는 SAT 한국어 듣기평가를 준비하는 시험인 동시에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문제 출제를 진두지휘한 손민호 출제위원장은 “특히 이번 모의고사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향후 본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너무 어렵지 않게 출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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